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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사업의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둥지내몰림 현상 등을 막고,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이 지난해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도입을 위해 대표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주민이 원하는 경우 공공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재개발‧재건축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공공이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지원하게 되면 용적률 완화를 포함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3.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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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연남동 경의선숲길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조용한 골목길 하나를 만나게 된다. 일명 ‘연남동 세모길’이다. 좁은 길을 따라 60여 동의 저층주거지가 밀집한 오래된 골목길로, 도심 한가운데 있음에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다. 또 주민들은 오래된 하수관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오수에 시달려야 했다. 세모길에 변화가 시작된 건 3년 전이었다. 2018년 골목길 재생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도시가스가 공급됐고, 노후하수관도 정비해 악취가 사라졌다. 울퉁불퉁한 바닥엔 새 보도블록이 깔렸고, 노후된 담장은 없애거나 낮춰 이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3.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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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앞으로 도시 거주민이 주말농장이나 체험농장 등을 목적으로 1000제곱미터 미만 농지를 매입할 때도 농업경영계획서를 제출하도록 관련 법규를 고칠 방침이다.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사태를 계기로 소규모 농지가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여론이 커지는 데 따른 대응이다.국무조정실 관계자는 3월 15일 “비농업인 1000제곱미터 미안 농지를 매입할 때도 농업경영계획서를 내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라며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지법 개정안을 마련해 이른 시일 내에 국회에
경제/부동산
서정필 기자
2021.03.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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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19.08% 오른다. 이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공시가격을 한꺼번에 많이 올렸던 2007년(22.7%) 이후 14년 만에 최대치다.국토교통부는 3월 16일부터 2021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4월 5일까지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한다.올해 공시 대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1383만호)보다 2.7% 늘어난 1420만5000여 호로 이번 공시가격안은 국토부가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해 조사·산정됐다.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정부 들어
경제/부동산
서정필 기자
2021.03.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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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H공사는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빈집활용 사회주택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확대 시행한다고 3월 8일 밝혔다.오랜 시간 방치됐던 빈집을 사회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올해 빈집을 활용한 사회주택 3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빈집활용 사회주택’이란 서울시와 SH공사가 주거 관련 사회적 경제주체에게 매입한 빈집부지를 30년간 저리로 임대해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주변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하는 사업이다.서울시와 SH공사는 2021년 분기 단위로 총 4회차 공모를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3.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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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산하 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3월 8일부터 19일까지 부동산 실거래 의심 자료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앞서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정밀조사 대상자 2095명(720건)에게 거래계약서, 대금자금증빙(계좌이체 내역, 통장사본), 자금조달증빙(증여, 부동산처분, 대출 등) 등 실거래가 소명자료를 제출 받아 자치구별로 검토 작업 중이다. 이번 조사의 대상자는 매도인과 매수인, 공인중개사 등이다.광주시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구체적인 조사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의 출장 지원을 받기로 했다”며 “보다 전문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
경제/부동산
서정필 기자
2021.03.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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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온라인을 통한 허위, 과장 부동산 광고에 대해서도 집중 모니터링 및 과태료 부과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허위·과장 부동산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 실시한 온라인 중개대상물 수시 모니터링 결과를 2월 26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해 8월 20일 온라인 중개매물의 허위·과장 광고를 금지하는 ’공인중개사법‘ 시행 이후 두 번째로 같은 해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됐다”며 “8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한 첫 모니터링과 같이 광고 감시 분야에 전
경제/부동산
서정필 기자
2021.02.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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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무주택자 누구나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질 좋은 기본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좋은 질을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기준안을 마련했다.기존 공공임대주택의 3대 하자라고 할 수 있는 누수와 결로,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경기도 기본주택은 방수, 단열재, 바닥 슬래브 완충재 보강 등으로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손임성 경기도 도시정책관은 2월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기본주택 통합설계기준’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그동안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누수와 균열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2.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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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공급 대책 중 약 25만 가구에 달하는 신규 공공택지에 대해 “시장혼란 방지를 위해 구획 획정 등 세부사항을 철저히 준비하면서 1분기를 시작으로 2분기까지 신속히 후보지 발표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2월 17일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2.4 공급대책이 시장심리 안정으로 확실히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를 신속히 구체화‧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정부는 앞으로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선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2.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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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늘어 소상공인 범위를 넘어선 업체도 3년간 지원을 유지하는 유예제도가 도입된다.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0년 2월 4일 제정‧공포된 ‘소상공인기본법 시행령’이 지난 1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월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소상공인기본법 시행으로 소상공인 유예제도가 도입되고, 소상공인 정책심의회와 전문연구평가기관이 신설된다.먼저 매출이나 고용규모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 범위를 넘어선 경우에도 3년간 소상공인으로 간주하는 유예제도가 도입된다. 현재 소상공인의 범위는 업종별 매출 10억 원에서 120억 원 이하, 상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2.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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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우리 경제가 –1.0%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세다.한국은행은 2020년 국내총생산이 전년대비 1% 감소했다고 1월 26일 발표했다. 민간 소비와 수출이 감소로 전환한 것이 원인이 됐다.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차 석유파동을 겪은 1980년(-1.6%)과 1998년 외환위기(-5.1%) 이후 세 번째이다.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사실로 드러났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들이 –3%에서 –10% 이상 역성장이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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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토지가 상승률이 3.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2019년 연간 변동률(3.92%) 대비 0.24% 하락했다. 지난해 상승률을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가 10.62%로 가장 높고, 서울 4.80%, 대전 4.58%, 경기 3.98%, 광주 3.88%, 인천 3.76%, 부산 3.75% 순이다.국토교통부가 1월 27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땅값(-1.93%)이 내렸다.
경제/부동산
장영호 기자
2021.01.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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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기본주택과 같이 공공영역에서 주거문제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투기가 불가능하도록 제도를 개혁하면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기본주택’ 온라인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50명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토론을 통해 관련 정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방향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지사는 “주택시장이 투기수요와 공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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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난 심화로 지난해 국내 이동자수가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인구 백 명당 이동자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도 15.1%로 전년대비 1.2%p 증가했다.1월 26일 통계청의 ‘2020년 국내 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동자 수는 773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63만1,000명이 늘었다. 2020년 인구이동자와 이동률은 775만5,000명이 이동한 2015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시도 내 이동은 전체 이동자 중 67.2%(520만1,000명), 시도 간 이동은 32.8%(253만4,000명)를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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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도시재생뉴딜 사업 지역에 스마트 서비스를 구축하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주민 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할 사업지에 최대 5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지자체는 도시재생사업의 매칭비율에 따라 사업비의 40~60%를 부담하게 된다. 올해는 8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7곳 내외의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사업 신청 대상은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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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층수제한 완화로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층수를 임대주택 건설 시 10층 이내(기부채납 시 최고 15층) 범위에서 완화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심의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그동안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임대주택을 건설할 때, 심의를 거쳐 최고 15층, 법정 용적률 250%까지 완화 받을 수 있음에도 제2종 일반주거(7층 이하) 지역에서는 ‘서울특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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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4월 경 역세권 주거지역 용적률이 최대 700%까지 완화된다. 서울 역세권에 고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대책이 첫 선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국토교통부는 1월 19일 국무회의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단위계획으로 주거지역 용적률을 700%까지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현재 국토계획법상 지구단위계획 중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주거‧상업 등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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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면서 “대책에 관해서는 설 전에 발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공급과 관련해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재개발, 그리고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으로 국민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거불안, 부동산 양극화, 신속한 공급 확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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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는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입한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 후보지 선정은 지난해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에 참여한 70곳 중 도시재생지역 등 공모대상이 아닌 10곳을 제외한 60곳 가운데, 이미 정비계획안이 마련되어 있어 검토‧심사가 용이한 기존 정비구역 12곳을 대상으로 했다.선정된 후보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 ▲동대문구 용두1-6 ▲관악구 봉천13 ▲동대문구 신설1 ▲영등포구 양평14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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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1월 8일 자로 확정 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 사업은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결합을 통해 대전역 인근 노후 쪽방촌을 정비해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구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작년 4월 LH와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 관계 기관이 해당지역 정비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12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번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이 확정 고시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앞으로 LH와 대전 동구,
경제/부동산
박관희 기자
2021.01.15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