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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부터 현재에 이르는 서양 건축의 역사를 담은 총 세 권의 ‘건축 생산 역사(박인석 저, 마티, 2022.09)’는 명지대학교에서 20년 넘게 ‘건축생산기술사’ 과목을 강의해온 저자의 오랜 강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지낸 저자 박인석 명지대학교 교수(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의 전공은 주거 건축이다. 저자는 “주거 건축은 그 발주 주체, 정치경제적 맥락, 도시계획, 형태를 두루 살펴야 하는 분야인지라 건축 생산 전반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건축의 미적 의미를 찾는 편협한 질문을 벗어나 건축을 빚어내는 영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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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건축사사무소 창업 시 어떤 철학을 갖고 기업의 미션·비전을 공유해야 할지,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런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월간 건축사가 알기 쉽게 풀어낸 ‘소규모 건축사사무소’ 창업 12스텝 가이드를 소개합니다.건축사사무소 창업 때 필수적으로 고민하고 갖춰야 할 사항·정보를 담았습니다.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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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가 사상 최초로 700만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1인 가구가 약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12월 7일 통계청은 ‘2022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1인 가구가 716만6,000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구 33.4% 규모다. 2019년 1인 가구는 614만8,000가구였는데 2년 만에 약 100만이 넘게 늘어났다.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9세 이하가 19.8%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70세 이상은 18.1%, 30대가 17.1%, 6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12.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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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돌은 사계절이 뚜렷한 한반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리의 고유한 난방장치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온돌편수’는 문화재 장인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온돌학회 설립도 거절당하는 처지였다.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오랜 역사 속에서 깊이 스며들었기에 되레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다. 2008년에야 국제온돌학회가 국토부 사단법인으로 등록, 2014년 온돌공이 문화재장인으로 인정받았으며, 2018년에는 ‘온돌문화’가 국가 무형문화재 135호로 지정됐다.‘천년의 비밀_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1.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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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22번째 월드컵은 개회식부터 한국 문화가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다. 개회식 공연에서는 BTS 정국이 부른 월드컵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가 큰 호응을 얻으며 케이팝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한류 문화 포문을 열어젖혔고, 건축에서도 8개 구장 중 하나인 ‘알투마마 월드컵경기장’이 K-건축의 힘으로 설계되고 완성돼 큰 주목을 받고 있다.카타르 전통모자 ‘Gahfiya'를 형상화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은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담당했다. 도하 남부에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2.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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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민간기업들과 함께 ‘원팀 코리아’로 사우디아리비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사우디 주요 발주처와 정부 인사 간 면담이 진행된 가운데, 네옴시티 등 다수의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활동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Tabuk주 약 2만6,500제곱킬로미터 부지에 사우디~이집트~요르단에 걸친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30년까지 총 4~5단계 순차 발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1차 완공, 2030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11.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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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주도한 최초의 도시설계 제안을 담은 도서 ‘특별한 도시 광명(우리북/2022.09)’이 출간됐다.책은 광명도시계획연구팀, 건축사·건축공학자·교통공학자·산림학자·변호사 등 관련 직군에 종사하는 국내·외 총 13명의 전문가가 공동집필했다. 단순한 이론적 탐구를 넘어서 실제 실천을 위한 도시계획을 제안한다. 도시계획에서는 ▲선형과 블록형 도시 복합체, 새로운 도시 구조 ▲생산과 도시 ▲상업, 소비 그리고 도시 ▲교육 문화 블록 ▲복지, 커뮤니티, 의료환경 ▲사람중심 교통계획 및 스마트 교통·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기후, 환경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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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11월호(643호)가 발간됐다. 카페 ‘포옥(김상언·김은진 건축사/에스엔 건축사사무소)’ 작품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11월호에는 다양한 회원작품, 서울시 키움센터 특집(노원구 편) 등과 더불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주시 신청사 건립’ 관련 좌담회와 김시덕 도시문헌학자 인터뷰 등이 수록됐다.아울러 선으로 건축을 표현한 여행스케치, 사라져가는 마을의 모습을 담은 사진여행, 한 장의 카툰으로 표현한 건축코믹북, 영화로 읽는 소설 속 도시와 건축 이야기 9편, 예산 발전에 따른 시가지 공간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기고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1.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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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땅에도 건물을 지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저자(신민재 건축사/주.에이앤엘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의 얇은 집 탐사기, ‘땅은 잘못 없다’가 10월 10일 출간됐다.폭이 좁아 사람이 살 만한 집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이 보이는 땅. 저자는 그곳에 사용할 만한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끝에 어쩌다 땅이 이런 모습이 되었는지, 이런 땅에 지어진 건축물이 또 있을지 호기심을 갖는다. 이후 2020년 5월부터 SNS에 ‘뜨아’라는 제목을 달고 개발과 흔적의 경계에 있는 인상적인 땅과 그 땅에 자리한 건축물 이야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10.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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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건축디자인문화제가 10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 4일간 충남도청 문예회관과 도청 청사 사이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에서 열린다.‘활(活)’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부주제는 ‘건축·도시·문화 + 활, Movement’이다.행사를 주최하는 충청남도 건축디자인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전문가가 중심이 된 행사를 탈피해 누구나 참여해 건축과 디자인을 즐기며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행사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행사는 크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강연회 네 가지 갈래로 펼쳐진다.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0월 13일 목요일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2.10.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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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2022년 울산광역시건축상 수상작을 선정했다.대상은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소재 ‘투 트라이앵글(Two Triangles)’, 주거분야 최우수상은 중구 약사동에 위치한 ‘사이집’, 공공분야 최우수상은 ‘울산시립미술관’, 일반분야 최우수상은 ‘K. Factory Office’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울주군 두동면의 주택 ‘진화산방’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2.10.0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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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322곳 중 10년 이상 된 곳이 전체의 229곳(71.1%), 15년을 초과한 건물은 153곳으로 전체의 약 4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중단 방치건축물의 신속한 정비와 이를 위한 효율적 정비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사중단 방치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공사중단 방치건축물은 지역별로 강원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46곳(14.2%)이 확인됐으며, 그다음 충청남도 44곳(13.7%), 경기도가 41곳(12.7%)인 것으로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9.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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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건축사이자 문학 작가인 저자의 에세이 25편, 시 10편, 소설 3편을 한데 모은 산문집 ‘요원의 들불처럼(창조와 지식)’이 지난 7월 출간됐다.저자(조정만/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의 고등학교 학창시절 꿈은 문학을 하는 국어교사였다. 고1 때 문·이과를 나누기 위한 적성테스트의 결과는 뜻밖에도 50:50, 이과를 택하고 건축을 전공해 현재까지 건축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건축사 시험 합격 후 가슴 속에 품어두었던, 문학을 하고자 하는 꿈이 ‘요원의 들불처럼’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렇게 온라인 게시판에 글을 쓰기 시작하여 조금씩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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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고양시 신청사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신임시장이 재정절감을 이유로 건립중단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미 입지 확정과, 타당성조사가 끝났고, 지난 연말 설계공모 당선작도 확정됐으며, 67억 원의 예산도 투입된 상태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현재 고양시가 운영하는 신청사 ‘건립 제안방’에는 7월과 8월 사이 고양시청 건립을 원안대로 추진해달라는 건의가 빗발치고 있다.고양시 신청사는 대지면적 7만3,095제곱미터, 연면적 7만3,946제곱미터에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었다. 2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8.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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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최초 서양식 건축물인 전주 전동성당이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 공사를 마치고 2년 2개월 만에 다시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전주 전동성당은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한 돔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있으며,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해 전주시민과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다.전주시는 국가 사적인 전주 전동성당의 원형 보존을 위한 보수정비 공사를 마무리하고 가설비계와 가림막을 해체했다고 밝혔다.전동성당은 외부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8.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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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건축사’를 이제 네이버 포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협회는 건축사들의 작품을 비롯해 비평, 인터뷰, 에세이, 칼럼, 건축 관련 뉴스를 네이버 포스트에 올릴 계획으로, 기 게재된 건축사들의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등록할 예정이다.‘뉴스’ 시리즈에서는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기자들이 발품을 팔아 취재한 기사를 살펴볼 수 있다.네이버 포스트 : https://m.post.naver.com/my.naver?memberNo=58752955
문화/정치/사회
장영호 기자
2022.07.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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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 중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 상한이 완화된다. 현행 60~70%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 상한이 주택소재지역, 주택가격, 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6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2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추려 소개한다.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7.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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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없는 최적의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제 지어진 54채 집의 평면도를 담은 책, 독이어북스의 건축 평면시리즈 첫 번째 스타트를 끊는 ‘평면의 정석’이 지난 6월 9일 출간됐다.건축사사무소 개소 이후 꾸준히 주택을 설계해온 저자(김창균 건축사/유타 건축사사무소)는 “실제로 집을 설계하는 건축사와 건축주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집의 크기와 외부 디자인, 집을 이루는 재료 역시 중요하지만, 가장 주가 되어야 할 것은 바로 이들을 실제 땅에 표현하는 방식인 ‘평면도’”라고 답한다. 이 책 역시 아파트 평면
문화/정치/사회
육혜민 기자
2022.06.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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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시로 보는 세상’ 집필)이 제5회 김종삼 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시집은 작년 9월 발간된 ‘타지 않는 혀’(문학과지성사)이다.건축과를 졸업한 함 시인은 1990년 ‘문학과 사회’ 여름호에 올린 첫 작품으로 등단했다. 1991년에는 공간건축평론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56억 7천만년의 고독’, ‘聖 타즈마할’, ‘너무 아름다운 병’, ‘키르티무카’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건축 평론집으로는 ‘건축의 스트레스’, ‘당신을 위해 지은 집’, ‘철학으로 읽는 옛집’, ‘반하는 건축’을 펴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6.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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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미국과 영국 건축사들은 국가 간 등록과 라이선스 절차가 간소화 돼 양 국가에서 손쉽게 건축사업무(건축서비스)를 수행하고, 활동 범위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6월 7일 미국건축사등록원(NCARB) 이사회는 영국건축사등록원(ARB)과 상호 인정 협정을 비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미국건축사등록원은 협정을 통해 자격을 갖춘 건축사가 보다 간편한 절차를 거쳐 양 국가에서 자격등록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되고, 구직과 건축사 서비스 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NCARB의 알프레드 비다우리 원장은 “이번 협정
문화/정치/사회
박관희 기자
2022.06.21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