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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으로 가는 38번 국도를 따라가다 영월 이정표에서 서강을 지나 평창쪽으로 가다보면 한적한 산촌을 마주칠 수 있다. 삼방산과 접산으로 둘러싸인 영월군 북면의 마차리 이정표가 나온다. 마차리는 1935년 영월광업소의 개광이후 60년∼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곳 중의 한곳이었으나, 폐광이후 급속히 쇠락한 대표적인 폐광지역이다.이 마차리에는 마차천을 끼고 고등학교, 초등학교가 마주하고 있다. 마차 초등학교에는 교내에 작은 연못이 있고, 마을의 생명수와 같은 신비로운 물로 유명하다.가로의 로타리를 중심으로 차가 다니는
연재
김영훈 건축사
2018.09.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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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파트를 늘리는 재개발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고 주거환경 개선의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 이래, 눈에 띠는 변화는 벽화마을의 탄생이다. 이러한 벽화마을은 환경개선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주민소득이 증대하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왔지만, 약삭빠른 투기꾼들이 집을 사서 가게를 내는 바람에 서민들의 주거비가 높아지고 관광객의 소음과 쓰레기투기 등으로 주민의 삶에 고통을 주는 반작용이 나타났다. 그로 인하여 서울 이화마을의 경우 계단에 그려진 그림을 지워버린 주민이 구속 되는 등 갈등을 빚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부산의 경우 40여
연재
장양순 건축사
2018.09.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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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최하연 문경이나 곡성 어느 길에서 낡은 경운기 지나가면 그 뒤로는 모두 어둠이어서 까마귀 떼가 국지성 함박눈을 뚫고 209동 옥상에서 주진리 산13번지로 날아간다 - 『디스코팡팡 위의 해시계』최하연 시집 / 문학실험실 / 2018년우리가 지나온 길은 우리의 기억 속 어딘가에서 남아있겠지만, 만약 그 기억이 없이 우리의 지나온 길이 있다면, 기억 없이 과거가 있다면, 우리는 그 시간을 어떻게 떠올릴 수 있을까? 시간과 공간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우리가 기억할 수 없다면, 그 시간은 아마 우리에게 다른 방식으로 새겨질 것이다.
연재
함성호 시인
2018.09.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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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유산 발굴·관리, 공동연구와 지식·정보 교류,문화예술분야와 경협 관련 협력사업 추진 건축분야 남·북한 교류는 이미 평양과학기술대학을 비롯한 건축사협회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개성공단 점검 등 주로 단위사업별 또는 건축물별 협력사업으로 이뤄져왔다. 그러나 건축사협회는 앞으로 남북건축교류는 시대흐름, 국제정세 변화에 맞춰 이전보다 복합적이면서 부가가치가 큰 범위로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이번 남북건축교류협력은 작년 ‘2017 UIA 서울 세계건축사대회’에서도 추진된 바 있다. 북한 건축사들의 참여를 적극 추진했지
기획/특집
장영호 기자
2018.08.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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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국민도 모르는 ‘건축사대회’,올해 안으로 행사기획 끝내고 미리 관계단체에 후원·협조 요청내년 1월 전국 건축문화행사 회원에게 안내해 홍보 시작 대한건축사협회가 3년마다 개최하는 대한민국건축사대회(이하 건축사대회) ‘새판 짜기’가 시작됐다. 건축사협회는 8월 2일 ‘건축사대회개선 TF회의’를 열고 내년 행사 방향과 일정,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했다.가장 큰 특징은 건축사대회를 AIA(미국건축사협회) 컨벤션, UIA(국제건축사연맹) 대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교
기획/특집
장영호 기자
2018.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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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 평균 6.4km를 걷는다고 한다. 다른 동물과 달리 바로 서고 두 발로 걸어 다니면서 체중을 지탱한다. 미국 발의학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걸을 때는 자기 몸무게의 25%가 가중되어 반발된다고 한다. 즉 체중 68kg인 사람은 걸을 때 85kg의 하중이 발에 걸린다는 의미다. 하루 걸음 수를 7,500보 정도로 보면 발에 누적되는 체중은 하루에 약 637톤이나 된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 섰다 앉기를 반복하거나, 걸을 때나 착지 시의 충격으로 몸 전체에 미약한 진동파가 전달되는 스텝쇼크도 우리 발은 부담을 해야 한다. 이처럼
연재
이동흡
2018.08.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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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 질의 요지연면적 3,000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하여 본인이 직접 운영할 경우에도 부동산 개발업 등록이 필요한지?◆ 회신내용「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타인에게 공급할 목적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부동산개발을 하고자 하는 경우 관할 시·도에 등록하여야 하나 분양 및 임대가 아닌 일정기간 직접 운영하는 경우에는 부동산 개발업 비등록 대상 신청을 할 수 있음.◆ 해석전체 건축물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 모든 건축에 부동산 개발업을 등록하지 않아도 됨.(직접 유선상으로 문의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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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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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그레브의 작은 모습들자그레브 골목은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좋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즐거움을 더해주고 가끔씩 들려오는 거리의 음악은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골목을 돌다보면 내 키의 두 배나 될 법한 넥타이가 걸려있는 상점이 보인다.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넥타이를 파는 가게이다. 넥타이는 크로아티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 붉고 흰 색의 체크 넥타이가 인상적이다. 크로아티아 국기를 닮은 모습이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바로 성 스테판 사원이다. 1093년부터 공사를 시작하
연재
김영훈 건축사
2018.08.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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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받은 작은 사람들의목소리에 귀 기울여서로서로에게 용기를 주고소중하게 여기기를며칠 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팔순의 할머니와 서너 살은 되었음직한 손녀 일행을 만났다. 그런데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인사 해야지?”하니까 손녀는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한다. 나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 할아버지 아냐. 아저씨라고 해”했더니 뒤에 서 있던 아내가 애가 놀란 것 같으니 빨리 인사를 받아주라고 채근한다. 할 수 없이 놀라서 눈이 동그라진 아이에게 “아, 착한 아이구나. 참 예쁘게도 생겼네” 했더니 금세 얼굴이 밝아진다. 나 어릴 때 ‘아
연재
정익현 건축사
2018.08.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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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는 일- 임경섭살아 있는 한넘지 못할 국경 한군데쯤은누구나 가지고 있지그러나 넘으려 하지 않는 국경은누구에게도 없네세 살 난 쿠르디는가족과 함께만선이 된 조각배를 타고에게해의 광활한 국경을 넘고 있었다우리 단지 아이들이가방을 메고시끄럽게교문을 들어서고 있을 즈음이었다- 『우리는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 임경섭 시집 / 창비시선 / 2018년한 장의 사진이 세계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예는 많다. 그러나 꿈꾸듯 바닷가 파도에 밀려온 한 어린이의 죽음은 유럽의 난민 정책을 바꿔 놓았다. 알란 쿠르디는 시리아의 쿠르드계 세살
연재
함성호 시인
2018.08.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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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에서는 약 3년간 연재한 BIM 세상읽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BIM개념부터 활용에 이르기까지 건축사의 입장에서 BIM 도입에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건축디자인의 발전과 규모의 증가, 환경과 에너지의 중요성 등으로 복합화·다양화 되고 있는 현대건축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까지 고려한 사업발주의 근간이 되는 설계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행해오던 2차원 설계기법으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디지털 생태계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건축의 패러다임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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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건축사
2018.08.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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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물결이 가득했던 올 6~7월의 광화문 거리에서 느끼던 월드컵의 함성처럼, 저 멀리 푸른 발칸이라 부르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반 옐라치치 광장에서도 붉은색과 흰색의 체크 무늬 함성이 있었다. TV에서 보던 자그레브의 모습 속에서 올봄 다녀왔던 자그레브의 추억을 되살려본다.올봄 동유럽 5개국을 14명의 지인들과 다녀왔다. 늘 산행에서 뜻과 행동을 같이하던 분들이라 여행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됐다. 동유럽 중에서도 발칸 3국이라 불리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추억은 붉은 빛과 흰빛의 모습으로 가득하던 곳이다. 이슬람인들이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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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8.08.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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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 방의 전통(箭筒) 책상 거문고는공의(公義) 조화 안빈낙도 선비 삶옷방은 있어도 서재 없는 우리는절름발이 삶을 살고 있다무더위가 유독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이다. 수박 한쪽 베어 물고 한동안 업무 외적으로 바빠 미처 손대지 못한 클라우드의 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해남 대흥사와 일지암의 여러 모습들이 들어온다. 다산을 스승삼고 추사는 친구하며 소치의 스승이기도 한 시서화다詩書畵茶의 사절四絶 초의선사가 40여 년 간 머물던 한간초가를 보노라니 선현들의 시조가 떠오른다.“십년을 경영하여 초당 한간 지어내니 / 반간은 청풍이요 또 반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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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양순 건축사
2018.08.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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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운 연어 떼가 밀려갔다- 박성현육교 손잡이를 잡고 한 여자, 가파르게 기울고 있다물길을 거스르며 연어 떼, 지느러미를 흔든다 얼굴은 사납고 입술은 길게 찢어져 있다한 여자, 핸드백을 놓친다 바닥에 기포가 가득하다 지금 몇 시니? 덜컥, 문이 닫히자 한 여자, 심장이 흘러내린다이미 곪았거나 썩어버렸다 지금 몇 시니? 입속에서 날카로운 더듬이가 꿈틀거리고 한 여자, 바닥에 주저앉는다 등뼈를 밟으며연어 떼는 육교를 거슬러 올라간다 지느러미는 예민해서 불안하다 지금 몇 시니? 습관의 촉수에 예외란 없다 구청은 오늘육교를 폐쇄한다 플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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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8.08.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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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장마철이다. 연일 습도가 80%이상을 넘나든다. 공기 중의 수분 입자가 훨씬 커지면서 물방울 입자도 커진다.무더위 때문에 갑자기 두통, 현기증, 구역질, 어지럼증이 오고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물방울의 주위에 양이온이 많이 늘어나면서 혈액 중에 H+이온, 수소이온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병약한 사람은 피부에 음이온이 머물면서 공기 중의 양이온을 끌어들이기 때문에 산성 체질로 변하기 쉽다. 공기 중의 양이온은 세포를 산화시키면서 자율신경을 자극하고, 내분비계나 면역, 체액의 순환작용을 악화시켜 신체 노화를 촉진한다. 반면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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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2018.07.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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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기관 :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 ◆ 질의 요지배연설비는 6층 이상의 건축물의 모든 층에 배연설비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해당되는 용도의 층에만 배연설비를 해야 하는지?◆ 회신내용건축법 시행령 제51조(거실의 채광 등) 제2항에 배연설비 설치 의무대상 건축물의 용도가 규정돼 있음. 배연설비 설치 해당용도에 대하여는 설치 의무가 있으며, 6층 이상의 건축물이라도 배연설비 설치 해당용도가 없을 경우에는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님.◆ 해석배연설비의 경우 6층 이상의 건축물에 해당되며 피난층을 제외한 모든 층(배연설비 설치 해당용도일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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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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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을 떠올리면...부석사, 소수서원, 영주, 풍기, 소백 그리고 별이다. 까만 별밤을 소백산 끝집에서 맞이하는 기분은 남다르다. 해지기 전 소백산 국립공원의 선달산 자락을 가볍게 올라치면 늦은목이재가 나타난다. 별을 세다가 힘들면 다시 끝집으로 내려와서 새벽까지 별을 센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부석사 ‘무량수전’부석사는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사찰로서 건축물 6동으로 676년 창건한 사찰이다. 무량수전으로 유명한 부석사는 선묘낭자와 부석에 얽힌 전설이 있다. 신라 통일시기에 의상대사가 태백산맥 일대의 사찰들을 창건하였으며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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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건축사
2018.07.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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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힌 사람이 치우는,어쩌면 당연한 일이낯설게 느껴지지 않기를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스칠 듯이 비켜가고 제8호 태풍 마리아가 중국에 상륙하면서 걱정 하나를 더는가싶었는데 전국은 온통 폭염과 열대야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의 연속이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여 산속 계곡이나 공원을 찾게 되는데 한강공원 등 둔치에는 텐트를 치고 더위를 피하기도 하지만 밤새 고성방가와 음주로 술병과 음식물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언제부턴가 우리 주변을 보면 쓰레기 분리수거는커녕 마구 버린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를 수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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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현 건축사
2018.07.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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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구 산전- 김경훈우린 아직 죽지 않았노라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노라내 육신 비록 비바람에 흩어지고깃발 더 이상 펄럭이지 않지만울울창창 헐벗은 숲 사이휘돌아 감기는 바람소리 사이까마귀 울음소리 사이로나무들아 돌들아 풀꽃들아 말해다오말해다오 메아리가 되어돌틈새 나무뿌리 사이로복수초 그 끓는 피가눈속을 뚫고 일어서리라고우리는 싸움을 한번도 멈춘 적이없었노라고우린 여태 시퍼렇게 살아 있노라고-『까마귀가 전하는 말』 김경훈 시집 / GAK / 2017년올해는 제주 4·3항쟁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덕구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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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18.07.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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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와의 절충 협의는 2014년 1월 22일부터 시작됐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가 꼬박 걸린 1차 미팅 결과 식자재 이동경로 등에 설계변경 요건이 생겼다. 그 결과 조리장의 레이아웃과 급배수 설비도 대폭적으로 변했지만, 마에다건설은 이틀 후에 설계 변경 도면을 작성해 그 결과를 갖고 2월 12일 2차 보건소와의 미팅에 임했다. 기존 2차원 CAD기반 설계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다.보건소와의 2차 미팅에서도 실의 위치 변경 등 평면도에 꽤 많은 변경을 요청하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마에다건설은 BIM모델을 다시 수정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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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건축사
2018.07.0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