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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4.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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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4.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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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포드나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같은 사업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사회학자인 아서 브룩스 하버드대 교수는 저서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라는 책에서 전혀 다른 사람을 언급한다. 바로 사도 바울이다. 기독교는 200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면서 현재 20억 명의 신자를 거느리고 있는데 사도 바울은 첫 번째 기독교 개종자로 교리를 체계화하고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통해 기독교의 실질적인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스마트폰이 2000년 이후까지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본다면 사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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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4.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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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화창하게 피는 분홍색 또는 하얀색 벚꽃은 이미 익숙한 봄의 전령사이다. 대표적인 꽃말은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다. 그 외에도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富), 그리고 번영을 뜻하기도 한다.벚꽃은 관측 표준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필 때를 ‘개화’, 전체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만개’라고 한다. 개화 시기는 3월 말(남부지방)~4월 초(중부지방)이며, 완연한 봄으로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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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4.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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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하게 되었을까- 채상우이미 시작되었다 그것은시작되자마자 사라지고 있다 그것은사라지면서 시작되고자 한다몰래 피어나 버린 꽃처럼 흘러오고흘러가는 강물처럼시작되면서 사라지고 있다전격적으로 매일매일사라지면서 시작되려 한다 그것은너에게도 죽을 마음이 남아 있는가나무가 제 그림자 속에 뼈를 감추듯사라지면서 시작되고 있는 - 채상우 시집 ‘리튬’ 중에서 / 천년의 시작/ 2013년우리는 종종 사랑하는 대상과 사랑이 하나였다고 주장한다. 그로 말미암아 내 사랑은 그 사람을 잃는 순간 텅 비어 있다고 느낀다. 그러나 롤랑 바르트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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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4.04.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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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공공사 공사비 적산 방식은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과거 표준품셈과 표준시장단가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새로운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일본 공공공사 적산제도 조 사·분석 및 시스템’ 연구보고서는 일본의 공공공사 적산제도를 분석해 국내 제도 개선에 대한 시사점을 탐색한다.우리나라 공공공사의 공사비 적산 방식은 주로 2015년부터 적용된 표준시장단가에 의존해왔다. 이 방식은 공사비의 과소 산정과 물가 상승 분 반영의 어려움 등 여러 한계를 드러냈다. 한편, 우리와 유사한 방식을 사용하는 일본은 건축공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4.04.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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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역적·건축적 특성이 뚜렷한 곳이다. 이는 섬의 지형적 특성, 원도심의 도시적 특성, 해발 100~300미터의 중산간 지역 등에서 나타난다. 건축적으로는 돌담, 안거리, 밖거리, 박공지붕, 눈썹지붕 등의 형태, 배치, 색채, 조경을 통해 지역적 특성이 드러난다. 제주도의 독특한 도시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이주민 증가와 개발사업의 가속화로 인한 도시 및 건축적 문제가 지속됐다. 이에 대응해 제주연구원은 “도시 및 건축 관점에서의 ‘제주다움’ 설정과 적용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공공 건축과 민간 건축에 제주의 지역성을 적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4.04.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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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3.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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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2024.03.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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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2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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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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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法住寺)는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에 있는 절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속리산은 해발 1,507m의 천왕봉을 비롯해 9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구봉산이라고 불렸으나, 신라 때부터 속리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속리산 일원은 대한 8경 중의 하나로 제2 금강 또는 소금강으로도 불리는데, 계절의 변화에 따른 경치가 뛰어나며 기암, 기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공민왕과 세조도 찾은 명찰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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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3.2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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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묻는다- 이영유 가을이 하늘로부터 내려왔다풍성하고 화려했던 언어들은 먼 바다를찾아가는 시냇물에게 주고,부서져 흙으로 돌아갈 나뭇잎들에게는못다 한 사랑을 이름으로 주고,산기슭 훑는 바람이 사나워질 때쯤,녹색을 꿈꾸는 나무들에게소리의 아름다움과소리의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한다거친 대지를 뚫고 새싹들이온 누리에 푸르름의 이름으로 덮일 때쯤한곳에 숨죽이고 웅크려나는 나를 묻는다봄이 언 땅을 녹이며 땅으로부터올라온다 - 이영유 시집 ‘나는 나를 묻는다’ 중에서/ 문학과지성사/ 2007년간암으로 투병 중인 시인의 집에 찾아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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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4.03.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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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공제조합이 3월 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소재 건축사회관 1층 대강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총 출자좌수 585,098좌 중 189,952좌(32.46%)의 출석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을 포함한 유관단체장, 조합원 등 관계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예산총칙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또한 ‘비상근 이사 선임의 건’은 임기만료 전 사임한 이사를 포함해 이사장에게 위임하기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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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희 기자
2024.03.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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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정진규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지금 대낮인 사람들은별들이 보이지 않는다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별들이 보인다지금 어둠인 사람들만별들을 낳을 수 있다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 정진규 시집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중에서/ 문학세계사/ 1990년성경에는 저 유명한 포도밭 일꾼의 비유가 나온다. 아침부터 일한 자들과 오후가 되어서 농장에 온 일꾼들이나, 다 같은 임금을 받는 것에 먼저 온 일꾼이 불만을 토하자 “먼저 온 자가 나중되고, 나중 온 자가 먼저 된다”고 농장 주인은 말한다. 이 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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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호 시인
2024.03.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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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은 ‘꾸중의 나라’였다. 필자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학교 선생님에게 “아이가 잘못하면 ‘매우’ 때려주세요”라고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직장에서도 무수히 많은 꾸중과 참혹한 질책을 들으며 성장했다.하지만 서구사회는 ‘칭찬의 나라’라고 부를 만 하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 단점을 보완하는 것 보다 강점을 살리는 게 훨씬 좋다는 ‘강점탐구(appreciative inquiry)’가 주목받은 것도 이런 문화적 배경 때문이다. 실제 영어 단어에는 칭찬과 관련한 표현이 무수히 많다. Excel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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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장
2024.03.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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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에 자리한 언덕으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일부이다. 랜드마크인 풍차와 목가적인 언덕의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곳으로 이름대로 주변보다는 바닷바람이 세게 부는 편이다. 바람의 언덕으로 불려지다이곳의 원래 지명은 ‘띠가 덮힌 언덕’이라는 뜻으로 ‘띠밭늘’로 불렸으나, 2002년부터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해안가에서 자라는 사초과의 야생식물인 띠가 언덕 전체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많은 TV 드라마와 예능이 촬영되었던 곳이며 한 때 네티즌이 뽑은 ‘가고 싶은 여행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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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3.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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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공사의 발주 시기가 특점 시점에 몰리는 현상의 개선을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공공공사 발주시기 집중화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지자체 공사 수행 시기 평준화 사례를 연구했다. 일본은 ▲법률 개정 ▲평준화율 측정 기준 마련 ▲대처 방안 개발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며 2014년부터 공공공사 발주 평준화를 시도해왔다. 우리나라 공공공사 발주는 단년도 예산주의, 재정주의 원칙 등으로 인해 통상 3월에서 6월 사이와 연말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관련 비용 상승, 공사비 및 공사기간 증가, 혹서기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4.03.1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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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지방 쇠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03년부터 10여 년간 59개소, 약 1만4,674천㎡가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사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도시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공공기여에 관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개발사업 발생이익 대비 공공기여의 적정 규모를 명시해 지역사회의 공익적 기여와 환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북연구원의 ‘도시개발사업 공공기여 검토기준(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 개발이익에 대한 공적 환수, 개발
연구기관리포트
조아라 기자
2024.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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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건축물은 약 719만 동이며 총면적은 3,754백만 제곱미터이다. 건설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체 건축물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탄소배출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자면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이 불가결하고 에너지 관리정책을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녹색건축 활성화 대책과 건축사를 중심으로 한 콘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제로에너지 건축물 시장은 약 15조 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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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객원교수
2024.02.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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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의 내륙과 해안 일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지역이다. 부안의 채석강(彩石江)은 적벽강과 더불어 변산 격포리에 있는 자연 명승지이다.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이곳에 발달한 지층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쇄설성 퇴적암과 화산 쇄설암으로 구성된 퇴적암층이다.다양한 암벽 및 상록활엽수의 식생이 형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23호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군락’이 있는 등 식생 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변산반도 서쪽 끝의 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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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건축사·건축사사무소 라온
2024.02.26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