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세 가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4.18 13:55
-
재료는 건축의 가장 작은 단위다.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수많은 재료 속에서, 넘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최선의 선택이 될까. 한 번에 한 가지 건축 재료를 다루는 매거진 감(GARM)은 이러한 질문에서 출발했다.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은 바로 ‘재료’를 아는 것. 감이 단순명료한 지향점을 견지해 온 동력은 무엇일까. 감의 발행인 윤재선 건축사를 만나봤다. “감은 책이라는 물성을 통한 일종의 아카이빙입니다. 재료는 건축의 시작이자 기본입니다. 다만 그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4.17 15:03
-
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있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4.11 15:12
-
창의성 넘치는 아이디어, 감각적인 표현력을 가진 국내 건축설계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건축설계뿐만 아니라 CM 프로젝트 수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K-건축’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글로벌 시장에서 K-건축의 위상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갖춘 건축사사무소들이 세계 곳곳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고, 거점을 통해 다국적 해외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본지는 ‘전격탐구! 건축사사무소 해외지사’ 코너를 통해 K-건축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국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4.11 14:48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덟 번째 작품은 2023 부산다운 건축상 은상 수상작 ‘닥밭골 한지체험관’(유상훈 건축사, 애드아키건축사사무소)다. ‘닥밭골 한지체험관’이 들어선 닥밭골은 부산의 대표적인 산복도로
피플
서정필 기자
2024.04.09 18:08
-
본 협회 이사와 감사를 역임한 장양순 건축사가 한국국민악회에서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위한 동요집을 출간했다. 한스 하우스 출판사를 통해 발간된 이 동요집은 신복순 시 장양순 곡의 「내 그림」 등 4곡을 포함, 모두 47곡의 새 동요가 실려 있다.이 동요집은 SNS와 대중문화에 노출된 어린이들을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회귀시키자는 한국국민악회 회원들의 일치된 노력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국민악회는 43년의 역사와 39회의 작곡 발표회를 가진 단체로, 장 건축사는 여기서 변영로 선생의 시 ‘논개’와 자작 시 ‘그리움 한 잎’
인터뷰
장영호 기자
2024.04.04 13:03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일곱 번째 작품은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재재소소’(강해천 건축사, 주.지랩건축사사무소)다.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1977년 12월 발표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22 17:08
-
“건축사로서 가장 기억의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건축주가 제가 만든 결과물을 좋게 평가했을 때입니다. 첫 회사에서 함께 작업했던 분과 십여 년 만에 다시 합을 맞춰서 작업했던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그때 건축주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이은호 건축사님은 현장에 왜 이렇게 많이 와요? 저보다 더 제 집에 진심인 것 같아요’라고 말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도 그런 말을 듣는 건축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건축 본연의 가치를 진심으로 생각해 온 이은호 건축사(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 울산광역시건축사회)의 건축적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 들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3.21 10:11
-
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Q. 건축사사무소 개소 소감과 개소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3.13 17:25
-
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이 3월 5일 취임했다.취임 소감에서 김재록 회장은 “의무가입 시대 완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를 필두로 회원 권익을 증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Q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요.의무가입이 시행된 후 현재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건축사의 위상 및 권익 제고를
인터뷰
장영호 기자
2024.03.13 17:16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섯 번째 작품은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유리트리트’(곽희수 건축사, 주.이뎀건축사사무소)다. ‘Retreat’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여러 의미를 함께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11 17:38
-
“건축은 일상이자 삶의 근간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건축 공간 안에서 생활하며, 매일 다양한 공간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때때로 유명 건축물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건축은 우리 일상과 멀어질 수 없는 문화이자 역사입니다. 하지만 의무교육 과정 내에 건축을 교과목으로 포함시키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건축을 쉽게 이해하고 건축적 행위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지오메트리의 개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오메트리(GEOMETREE)는 기하학(Geometry)과 자연(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3.11 14:54
-
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에 박진철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다.대한건축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박진철 교수는 득표율 51.72%(2,407)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그는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국제 공동연구 및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국가계약법 및 건축서비스 제도 개선을 통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학생 수 감소와 건축시장 위축에 대비한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건축학+건축공학 통합프로그램(통합 입학 후 3학년 진학
인사
장영호 기자
2024.02.28 10:10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3회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본상 수상작 ‘스테이 오후’다.여행에서 돌아온 뒤 “숙소 어땠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주로 그 숙소의 밤 풍경을 설명한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2.23 09:57
-
I AM KIRA 신입회원에게 듣는다-김지혜 건축사(광주광역시건축사회)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2.21 17:19
-
보통 카페에서, 손님이 오래 머무르는 건 주인 입장에서 손해다. 차 한 잔 시키고 오래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손님이 많으면 당연히 주인이 기분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정해 놓은 곳도 있다. ‘좌석 회전율’이라는 개념도 있지 않은가? 빠른 속도로 음료를 주문하고, 해야 할 이야기만 어서 마무리한 뒤 빠르게 일어서는 게 카페 이용자의 미덕이다.그런데 “당신의 머무름이 이로움이 됩니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카페가 있다. 도시의 카페에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게다가 카페 이름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당(堂)이라는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2.07 16:06
-
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라파엘 모네오처럼 오래도록 왕성하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2.02 09:26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세 번째 작품은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 부문 은상 수상작 ‘문호 23’이다. “10년을 경영하여 초려(草廬) 삼간 지어내어 / 나 한 칸 달 한 칸 청풍 한 칸 내어두고 /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1.23 13:41
-
I AM KIRA 신입회원에게 듣는다-김원찬 건축사(대구광역시건축사회)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1.23 10:48
-
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 수상작 ‘늘해랑’이다. “‘늘해랑’, ‘늘해랑’이 뭐지?”‘늘해랑’이란 이름을 처음 듣고, 이 의미가 뭔지 한참 생각했다.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1.11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