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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일곱 번째 작품은 2023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재재소소’(강해천 건축사, 주.지랩건축사사무소)다. “바람 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1977년 12월 발표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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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로서 가장 기억의 남는 순간은 아무래도 건축주가 제가 만든 결과물을 좋게 평가했을 때입니다. 첫 회사에서 함께 작업했던 분과 십여 년 만에 다시 합을 맞춰서 작업했던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그때 건축주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이은호 건축사님은 현장에 왜 이렇게 많이 와요? 저보다 더 제 집에 진심인 것 같아요’라고 말입니다. 시간이 더 지나도 그런 말을 듣는 건축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건축 본연의 가치를 진심으로 생각해 온 이은호 건축사(건축집단 건축사사무소, 울산광역시건축사회)의 건축적 가치와 지향점에 대해 들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3.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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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Q. 건축사사무소 개소 소감과 개소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3.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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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록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장이 3월 5일 취임했다.취임 소감에서 김재록 회장은 “의무가입 시대 완성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건축사협회장으로 취임한 것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회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임기 동안 건축사의 경제적 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대가 기준 법제화를 필두로 회원 권익을 증진하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Q 제34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목표와 계획이 무엇인지요.의무가입이 시행된 후 현재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건축사의 위상 및 권익 제고를
인터뷰
장영호 기자
2024.03.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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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여섯 번째 작품은 2016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대상 수상작 ‘유리트리트’(곽희수 건축사, 주.이뎀건축사사무소)다. ‘Retreat’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여러 의미를 함께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3.1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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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일상이자 삶의 근간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건축 공간 안에서 생활하며, 매일 다양한 공간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때때로 유명 건축물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건축은 우리 일상과 멀어질 수 없는 문화이자 역사입니다. 하지만 의무교육 과정 내에 건축을 교과목으로 포함시키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건축을 쉽게 이해하고 건축적 행위에 참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지오메트리의 개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오메트리(GEOMETREE)는 기하학(Geometry)과 자연(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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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에 박진철 중앙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다.대한건축학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선거에서 박진철 교수는 득표율 51.72%(2,407)를 얻어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그는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국제 공동연구 및 정부·지자체와 협력하여 국가계약법 및 건축서비스 제도 개선을 통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특히 학생 수 감소와 건축시장 위축에 대비한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을 위해 ▲건축학+건축공학 통합프로그램(통합 입학 후 3학년 진학
인사
장영호 기자
2024.0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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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3회 제주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본상 수상작 ‘스테이 오후’다.여행에서 돌아온 뒤 “숙소 어땠어?”라는 질문을 받으면 우리는 주로 그 숙소의 밤 풍경을 설명한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2.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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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KIRA 신입회원에게 듣는다-김지혜 건축사(광주광역시건축사회)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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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카페에서, 손님이 오래 머무르는 건 주인 입장에서 손해다. 차 한 잔 시키고 오래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 손님이 많으면 당연히 주인이 기분 좋을 리가 없다. 그래서 머무를 수 있는 최대 시간을 정해 놓은 곳도 있다. ‘좌석 회전율’이라는 개념도 있지 않은가? 빠른 속도로 음료를 주문하고, 해야 할 이야기만 어서 마무리한 뒤 빠르게 일어서는 게 카페 이용자의 미덕이다.그런데 “당신의 머무름이 이로움이 됩니다”라는 모토를 내세운 카페가 있다. 도시의 카페에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게다가 카페 이름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당(堂)이라는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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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라파엘 모네오처럼 오래도록 왕성하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2.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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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세 번째 작품은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 부문 은상 수상작 ‘문호 23’이다. “10년을 경영하여 초려(草廬) 삼간 지어내어 / 나 한 칸 달 한 칸 청풍 한 칸 내어두고 /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1.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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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KIRA 신입회원에게 듣는다-김원찬 건축사(대구광역시건축사회)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4.01.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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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두 번째 작품은 제28회 경기도건축상 사용승인 부문 금상 수상작 ‘늘해랑’이다. “‘늘해랑’, ‘늘해랑’이 뭐지?”‘늘해랑’이란 이름을 처음 듣고, 이 의미가 뭔지 한참 생각했다.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4.01.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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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건축사들은 꿈이자 목표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고, 협회 가입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학부졸업, 실무수련, 수험생 생활, 그리고 창업까지 모두가 쉽지 않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난한 과정이기 때문이다.‘신입회원에게 듣는다’는 긴 노력의 시간 끝에, 사무소 개소에 성공한 건축사들을 만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삶의 에피소드와 더불어 창업기 등 동료이자 선후배가 될 이들을 조명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업계, 소속감과 연대의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공간을
인터뷰
박관희 기자
2024.01.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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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공제조합(이하 조합)이 자산 1000억 원을 달성했다. 조합 출범 당시 자본금 30억 원으로 시작해 13년 만에 이룬 기념비적인 성과다.신우식 이사장은 “조 단위의 다른 조합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내년 1월 25일 천 억원 달성 비전선포식을 열고, 자산 3000억 원 달성과 함께 건축사 공제시장 점유율을 60%까지 늘려 궁극적으로 ‘건축사금융의 대명사’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대담=박정연 본지 편집국장Q 자산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경제여건의 어려움 가운데 조합이 성장을
인터뷰
장영호 기자
2023.12.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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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한 번째 작품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Ecological Matrix, 숨쉬는 그물’이다.서울숲. ‘서울’에 있는 ‘숲’? 처음 서울숲이 조성된다는 이야기를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3.1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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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간연구원(AURI)이 지난 12월 13일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지난 1년간 연구원의 주요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그를 통해 연구원의 주요 현안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Q. 건축공간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진행한 연구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건축공간연구원은 건축과 도시공간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 수행을 통해 국민 복리 향상, 국가 및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목표에 맞게 2023년 한 해 동안 기본연구 19건, 수시연구 8건, 일반 사업 14건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3.12.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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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이상 공간 설계를 이어오며 점점 공간 내 ‘최적의 동선’을 찾게 됐다는 여형종 건축사. 다양한 용도의 형태로 활용되는 공간을 보며 좋은 건축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한다. 건축을 이해하는 시간과 마음이 깊어지는 만큼 언젠가 스스로가 만족하는 결과물과 만나기를 기대하는 여형종 건축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건축사사무소 개소 소감과 에피소드가 궁금합니다. 소개를 부탁합니다. 직장에서 소속된 부서가 와해돼 이직을 고민하던 차에 조금 갑작스럽게 개소를 결정했습니다. 그땐 단순히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
인터뷰
조아라 기자
2023.12.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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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전국 각 지역에서는 그 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건축물 중 탁월한 작품을 선정해 건축상을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의 경탄을 자아내며 시기마다 건축문화를 선도했던 작품들은 주변 환경과 함께 잘 숨 쉬고 있을까? 대한건축사신문은 역대 수상작들을 다시 찾아 그 건축물들의 현재 모습을 살피고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사와 건축주의 이야기를 듣는 기획을 마련했다. 서른 번째 작품은 제41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공공부문 우수상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다.故 박영석 대장. 14좌 등반과 3극점(남극점·북극점·에베레스트산 정상) 도달 업적을 달성한 대
인터뷰
서정필 기자
2023.12.12 15:34